[맛집탐방] 광화문 오마카세 맛집 '오가와'

광화문에 맛있는 오마카세 스시집이 있다고해서 다녀왔어요!

런치1부 예약은 다 찼다고 해서 저는 런치2부에 방문했어요.

11시반에 밥먹는 사람이 1시까지 밥을 못먹으니까 현기증 나더라구요 ㅎㅎㅎ

오가와

주소 :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5길 19 로얄빌딩 지하1층

전화 : 02-735-1001

영업시간 : 평일 12:00 - 13:00 런치1부

              평일 13:10 - 14:10 런치2부

              평일 18:00 - 20:00 디너1부

              평일 20:00 - 22:00 디너2부

가격 : 런치 50,000원 

        디너 80,000원

앞에 별이 있길래, 오오~! 혹시 미슐랭!?!!

네~ 낚였어요 ㅎㅎㅎㅎ 식신이라는 맛집 추천 서비스에서 별2개를 인증 받았다는 거더라구요

그래도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 예약을 안하면 당일입장이 불가능할 정도에 인기 있는 곳이에요

오가와는 ㄷ자 형태의 구조로 되어있었어요.

예약인원에 맞춰서 코로나 용 칸막이도 준비해주셨어요.

안내받은 자리로 가니 정갈하게 셋팅되어있는 식기.

누가 사주는게 아니면 스스로 갈 수 없는,,,매우 높은 수준의 점심값!! 

손님들이 먹을 준비가 되어 보인다 싶으면 음식을 준비해 주시더라구요~

엄청 고소하면서도 진득한 흑임자죽이 나오고 장국도 나왔어요.

사진을 찍으며 뭘먹었었는지 썼어야 했는데 ㅎㅎㅎ 맛에 심취해서 뭐가 나왔는지도 이름을 까먹었어요 ㅎㅎ

처음 받은 메뉴는 참치,,,였던거 같아요 ㅎㅎㅎㅎ 두번째는 광어가 바로 나왔어요~

시원하게 생맥주도 한잔!!!

이어서 단새우와 청어.

단새우는 말 할것도 없이 너무 맛있었고 청어가 이렇게 부드러운지 몰랐어요

장어도 엄청 부드럽게 익혀서 나오고 위에 소스도 적정량 발라주셔서 맛있었어요.

참치 뱃살~!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고소한게 진짜 맛있었어요.

2번째로 광어가 나왔었는데 아까 먹을땐 와사비에 간장 살짝 묻힌 초밥이였는데 이번에는 밥과 광어 사이에 시소라는 풀을 넣어 독특한 향도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.

키조개 관자!!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~

엄청 쫄깃쫄깃한 전복!! 전복초밥은 처음이였는데 너무 부드럽게 쫄깃 하더라구요.

연어초밥은 그저 사랑이죠~!? ㅎㅎㅎㅎ

고등어 초밥은 정말 엄청난 정성으로 만들어 주시더라구요~

미리 숙성 시켜둔 고등어로 만들어주시고 마지막엔 그릴 자국까지~ 섬세한 장인정신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요.

배가 불러오는 중에 나온 튀김을 보고 코스가 거의 끝을 달려가구 있구나 생각이 들었었어요.

매번 튀김 메뉴는 달라지는것 같은 데 제가 먹은 날은 새우와 가지 튀김이였어요.

은근 손이 절로가는 달걀말이 초밥~~!!

따뜻한 면까지 나와서 정말 끝이겠구나 싶었는데 오이마키로 모든 코스가 끝났어요.

입가심 할 수 있는 메실차까지~ 너무 깔끔한 코스였습니다.

 

사전 예약이 필요해서 먹고 싶을때 먹을 수는 없지만 예약 후 방문하면 쉐프들의 정성도 느끼면서 맛있는 초밥을 즐길 수 있으니 광화문에 오실일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 드려요!~!